Section1 회고
벌써 한달이 흘렀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9시부터 6시까지라고? 되게 힘들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느 새 적응되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생각보다 더 프로그래밍 공부하는 것이 재미가 있어서 시간이 잘 가는 것 같다.
확실히 혼자하는 것 보다는 여러 사람들과 같은 수업을 들으면서 같이 배워 간다는 것이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혼자 할 때는 조금 늘어지고, 어떻게 순서를 정하고 진행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 많았는데
코드스테이츠에서 짜놓은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나 다른 사람들이 추천하는 개인 공부를 조금 더 첨가하면서 공부를 하니 좋았다.
코드스테이츠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이 페어 프로그래밍이었다.
페어와 함께 과제를 진행하면서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때는 페어가 가르쳐 주면서 배워보고, 페어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내가 가르쳐 주면서 정확한 용어를 통한 의사소통과 설명을 풀어서 하는 방법등을 연습 해 본 것 같다.
알고리즘 문제 풀이중에 페어와 나의 생각이 약간 다를 때도 있었는데, 결국에는 둘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다른 사람이 보는 관점 같은 것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런것도 협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처음 세운 목표?
처음 세운 목표는 일주일동안 9시 부터 6시 까지 수업을 듣고 평일에는 하루 3시간의 개인공부시간, 주말에는 하루 6시간정도 개인공부 시간으로 잡았다.
개인 공부 시간에는 배운 내용 복습하기, 블로깅 하기, 코딩관련 개념들 검색해보기(구글링 연습), 코딩관련 책 읽기, 개인 프로젝트 구상하기를 하려고 했었다.
Keep
- 처음에는 매일매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이 힘들었는데 한달 정도 지나니 어느정도는 적응이 된거 같다. 정말 오랜만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 같은데 꽤 만족스럽다. 😆
- 평일에는 정규 수업시간이 지나고 배운것을 복습하고 블로깅 까지 하는 루틴이 어느정도 잡힌 것 같다. 이 루틴은 이대로 유지하면 될 것 같다.
-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을 같이 읽는 그룹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는데 책을 보면서 지식을 쌓고, 발표를 하면서 내가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는것이 기술면접 연습에 도움이 꽤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Problem
- 뭔가 하루 일과가 끝나고 그룹스터디 공부가 끝나면 '아 이제 할거 다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쉬었다.
- 구글링을 하면서 느낀건데 대부분의 질문 내용이 stackoverflow라는 사이트에 있다. 그런데 영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읽을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다. 이런것도 조금씩 연습하면 익숙해지지 않을까?
- 실습과제 같은 경우(계산기 만들기나 나만의 아고라스테이츠 만들기) 코드를 좀 더 다듬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제 제출하고 나서 그냥 옆에 치워뒀다...
- 알고리즘 문제를 코플릿에서 처음 풀어보고 재밌어서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서 쉬운것부터 풀어보다가 뒤로갈 수록 오래걸려서 지금은 그냥 방치해둔 상태이다.
TRY
뭔가 해 보고 싶은것은 많이 생각 나는데 아직 시작한 것은 몇개 없는 것 같다.
하나씩 루틴에 추가해서 뭔가 되게 알뜰한 하루를 보내고싶다.
우선순위를 정해서 살펴보면
⓵ 일단 알고리즘 같은 것은 하루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까 매일 1~2문제씩 풀기를 루틴에 추가 해봐야 할 것 같다.
⓶ 코드스테이츠에 있는 내용만으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습 위주의(클론 코딩 같은) 강의 같은것을 들어 볼 예정이다. Section 2에서 React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React 강의도 찾아 볼 예정이다.
⓷ 취업 과정에서 개인 프로젝트 같은것도 중요하다고 들어서 개인 프로젝트도 구상하고 조금씩 만들어 볼 예정이다.
처음에는 Html, Css, Javascript를 가지고 간단한 TodoList 같은 것을 만들면서 어떤 사이트를 만들어 볼지 생각해봐야 겠다.
⓸ ⓷에서 추가적으로 git 을 사용해서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git 사용법도 배우고 Github 에 잔디를 까는 그런 과정을 구상중이다.
⓹ 마틴 파울러의 리팩터링2 책을 읽고 어떻게 코드를 깔끔하게 작성하는지를 알아보고 내 코드에도 적용해 보고 싶다.
뭔가 하고싶은 것은 되게 많은데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도 일단은 생각만 하지 말고 하나씩 시작하면 언젠가는 다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